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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부인암환자 자조모임, ‘튜울립’ 구청장 표창 수상

환우들로 구성되어 어려운 이웃돕기 위한 꾸준한 봉사 인정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암환자 자조모임 ‘튜울립’이 지난 3일 동구청에서 진행된 ‘2018년 동구 봉사단체 시상식’에서 동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힘써온 단체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울산대학교병원 튜울립은 노인복지 부분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튜울립은 부인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투병을 이긴 환우와 직원 90명이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부인암 환우 모임이다. 암이라는 큰 아픔을 딛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자 매년 정기모임을 갖고 친목도모는 물론 병원에서의 인연을 일상생활에서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튜울립은 암 치료를 견디고 치료과정에 있는 환우들인 만큼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동구 여성봉사단과 함께 매년 재가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학생들에게는 교복과 체육복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12월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명정을 전후해 떡국을 대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튜울립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는 “병원에서의 건강강좌, 야외모임, 일일찻집 등 정기모임은 물론 봉사활동을 통해 튜울립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다. 회원들과 함께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튜울립은 오는 12월 10일(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2층에서 ‘튜울립과 함께하는 희망의 날개짓-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