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이 암환자 맞춤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추가 운영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15일 오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 대상으로 보호자 또는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하여 간병부담 완화 ·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환자중심 의료체계다.
2017년 원자력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 대상으로 본관 5층 병동의 43개 병상을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처음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로 본관 6층 외과계 병동의 43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외과계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입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 병상에 전동침대 ·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 ·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40명의 전문 간호인력이 암 환자의 입원 생활을 보호자 없이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영준 병원장은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추가 개소로 더 많은 암 환자· 가족이 장기간에 걸쳐 입 · 퇴원을 반복하는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