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이명진원장의 의료와 윤리 II

이명진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 (명이비인후과원장)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와 의과대학 교수는 물론 진료를 하고 있는 모든 의사들이 읽고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만들었다. 주 독자층이 의사들이지만 의료에 관련된 의료 정책입안자, 정치인, 언론인등 의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다. 

제1장부터 8장까지 8개 주제로 분류된 162꼭지의 평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의료 문제를 명쾌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렸다. 8개의 각 장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윤리적인 글이라 딱딱할 것 같지만 편안함과 따스함을 담았다. 

출판사명: 광연재
저자: 이명진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명이비인후과원장)
출판연월일: 2019년 3월 15일
정가: 25,000원
총페이지: 584페이지
판형: 154*225/ 신국판
ISBN: 978-11-5690-044-3    03510
주제별분류: 대학교재(전문서적), 자연과학(의학)

각 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의료윤리 이해하기
제2장  의사직업윤리
제3장  생명윤리-탄생에서 죽음까지
제4장  전문직업성과 의료개혁
제5장  자율징계와 면허관리
제6장  정의로운 의료를 향하여
제7장  좋은 의사 만들기

<제1장 의료윤리 이해하기>에서는 의료윤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과 실제적이고 기본적인 지식을 담았다. 의료윤리의 접근법, 의료윤리 네 원칙, 윤리강령과 윤리지침, 진료표준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글들을 모아 놓았다. 의료윤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의료윤리에 대한 개념을 갖게 해준다.

<제2장 의사직업윤리>에서는 의사가 꼭 알고 지켜야 할 직업윤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환자에 대한 윤리, 동료의사에 대한 윤리, 교수윤리, 이해상충의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의사로서 꼭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게 해준다. 

<제3장 생명윤리 - 탄생에서 죽음까지>에서는 수정부터 죽음까지 생명윤리에 관한 쟁점들을 담았다. 죽은 물고기는 물에 떠내려가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생명의 가치를 위협하는 비윤리적인 사안에 단호하게 저항해야 한다. 의과학의 발달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며 낙태와 죽음, 대리모, 안락사, 연명의료 중단 … 등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윤리적 갈등을 만나고 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자신도 모르게 훼손되어버린 생명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에 대한 생각을 명쾌하게 정리해 준다. 

<제4장 전문직업성과 의료개혁>에서는 의학 전문직업성(Medical Professionalism)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문직업성이 무엇인지 개념을 정립해 준다. 전문직업성과 의료개혁은 수레바퀴와 같다. 전문직업성 없는 의료개혁은 있을 수 없다. 의료개혁을 하려면 프로페셔널리즘을 잘 구현해야 한다. 전문직업성을 가지고 치료자이자 전문직으로서 역할을 잘 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일이고 의료개혁의 길이다. 프로페셔널리즘의 정의와 역사, 특성에 대한 내용과 의료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

<제5장 자율징계와 면허관리>에서는 전문직의 생명과 같은 의료규제(Medical Regulation)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면허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다른 직종과 달리 자율규제와 자율적인 면허관리가 왜 중요한지 알게 해 준다. 정부 주도의 관치 의료에서 벗어나 전문가주의로 가는 길을 알아본다. 자율을 택할 것인지 타율의 간섭을 받을 것인지는 대한민국 의사의 선택과 용기에 달려있다.

<제6장 정의로운 의료를 향하여>에서는 정의로운 의료에 대해 다루고 있다. 환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전문가적 양심을 가지고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정의로운 의료를 위해 필요한 실재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개선되거나 개혁되어야 할 비윤리적인 의료정책과 정의롭지 않은 의료 환경에 대한 대안을 담아 놓았다.

<제7장 좋은 의사 만들기>에서는 의사가 가져야 할 덕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환자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사, 동료의사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인정받는 의사, 자신에게 인정받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덕목들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제8장 의사와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전문가적 목소리를 담고 있다. 전문가의 용기있는 목소리는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지켜 준다. 의학적 전문지식과 철학적 식견을 가지고 사회의 병폐와 개혁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의견과 용기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