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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동락 교수, 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포스터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이 3월 23일(토) 서울 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전층 파열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와 미세전류의 병합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에서 24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시켜 6주 경과 후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고,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하였다.

1군은 생리식염수 주사 군(대조군), 2군은 PDRN 0.2ml와 미세전류 (가짜)병합 치료군, 3군은 PDRN과 미세전류 병합 치료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 후 4주째 육안적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3군이 치료 1주부터 4주까지 초음파로 평가한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가 다른 두 군에 비해 탁월하게 작아져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 혈관 신생 지표값들,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높았다. 2군은 1군에 비해 육안적, 조직학적, 기능적 수치들이 높았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는 PDRN이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전 및 미세전류와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생산과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기전이 서로 상승하게 되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임상통증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실험결과가 향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