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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산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자원봉사자’ 교육 진행

울산대학교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소장 고수진)가 26일~28일 3일간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제8기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 활동은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며 사별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차원의 봉사활동이다.



이번 교육에는 총 30여 명이 호스피스 전문 자원봉사자로서 소양과 지식을 습득하고자 지원했다. 2013년 첫 교육을 시행한 이후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며 울산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강사진의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 ▲말기 환자의 총체적 고통과 이해 ▲말기 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별 가족 돌봄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돌봄 ▲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유언서 낭독 등을 통해 죽음과 이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정상적으로 수료한 이수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자원봉사의 기회도 함께 주어졌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는 40명이 교육을 수료 후 전문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고수진(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정신과 환자와 가족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자의 역할과 소임을 이해하고, 지역 완화의료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부울경 지역 권역호스피스센터로 지난 1월 선정됐다. 입원형, 자문형, 가정형 모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권역 내 호스피스의료기관의 진료, 연구, 홍보, 교육 등 의료지원 체게 구축과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