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019년도 정규직 신입직원 1천여 명을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청년인턴은 올해 1천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라면서, "여기에 신입직원 1천여 명을 포함하면 약 2천여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채용 규모가 된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인원은 △행정직 294명 △요양직 201명 △전산직 17명으로 총 512명이다. 일반 공개경쟁과 달리 장애인 22명 · 국가유공자 46명은 사회형평적 특별 채용으로 선발한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 필기시험 · 면접시험을 거친다. 특별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 채용이 진행되지 않는 건강직 · 고졸 · 단시간 근로 등에 대해서는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공단의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서 접수는 4월 4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5월 18일 △면접시험은 6월 3일부터 8일간 실시한다. 증빙서류 심사 결과, 선정된 △최종합격자는 7월 4일 발표하며 △7월 29일 이후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별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관련 인사규정을 신설하고 연령 등 차별적 편견요소를 100% 제거하는 등 채용 비리 사전 차단 목적의 제도 장치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공단은 지난해 12월 '2018 블라인드 채용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2018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향후 몇 년간 정년퇴직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공단의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은 지속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성별 · 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