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BIO KOREA 2019' 개막(4/17~19)

"개방형 혁신을 선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끄는 '바이오 코리아 2019'를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바이오 코리아 2019'는 혁신 기술 및 기술 거래에 대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부 행사로 운영되며, 약 50여개국 2만 5천여 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내 · 외 연자들은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조 원 신약후보 물질 기술 수출에 성공한 유한양행, ABL바이오 등 보건산업 혁신을 이끌어나갈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규제샌드박스 1호인 휴이노社의 국내 최초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 △당뇨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라메디텍社의 레이저 채혈기 △고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맞춤형 항체 처방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세대 100대 의료기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VR 안과 검사기 등 국민 삶에 다가온 보건산업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이 보건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이오극장(Bio Theater)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바이오극장은 전시장 중앙에 설치되는 특별 무대로, 기업 발표 및 특별 강연을 현장 참석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이들에게 온라인 및 SNS로 제공한다.

특별강연은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C홀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18일에는 인하대 김은기 교수가 '바이오 인문학과 만나다' △19일에는 KB인베스트먼트 신정섭 본부장 · 브릿지 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서로 다른 두 세상의 협력관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또한, 바이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베스트 페어와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도 동시에 운영된다. 

인베스트페어는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하는 제약 · 바이오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약 · 의료기기 분야의 구인 ·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잡페어도 함께 개최돼 국내 보건산업 전문 인력의 취업 및 일자리 마련을 지원한다. 올해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10개의 팀이 최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에는 바이오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기회 발굴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한국 · 호주 보건산업의 교류 협력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한 · 호주 보건산업 교류회에는 20여 개 호주 기업이 참가해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초기임상 협력에 대한 전략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전 세계 제약 전문가가 참가하는 'GPKOL(Global Pharmaceutical Key Opinion Leader)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시장 진출 전문위원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의약품 제조 기준(GMP) 및 인허가 주제에 이어 올해에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마케팅 전략이 소개된다. 

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지난 14년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과 함께 성장한 '바이오 코리아 2019'를 통해 국내 보건산업 관계자에게 새로운 사업교류의 기회 · 성장의 발판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 2019'의 자세한 일정 · 정보는 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들은 행사 하루 전인 16일부터 COEX 행사장 E홀 등록대(3F)에서 현장 등록을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진흥원 산업진흥기획팀(043-713-84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