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22일 오전 10시 국회 정문 앞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처리 규탄 및 국회 엄정 심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유재길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의 여는 말로 시작한 이날 기자회견은 나순자 전국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의 규탄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김재헌 무상의료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법적 근거를 가지는 건강보험 5년치 종합 계획 수립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서면심사로 졸속 심의하려는 정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계획이 국민 의견 수렴이 전혀 없는 상태로 진행되면 향후 시행계획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 금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