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3일부터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스마트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본 서비스는 서류 발급과 보험회사 제출 과정을 묶어 즉석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청구서, 진료비 영수증, 상세 진료비 내역서, 입 · 퇴원 확인서 등을 따로 발급하지 않고, 무인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보험회사로 직접 전송해준다.
사용 방법은 병원 본관 1층 및 외래진료관 3층 로비에 설치된 무인자동화기기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 후 해당 진료이력과 필요 서류를 선택 입력하면 되며, 모든 과정은 몇 번의 화면 터치로 간단히 끝난다.
병원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간 병원 수납창구에서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팩스 · 인터넷 · 우편 등으로 보험회사에 보내야 했던 시간 낭비와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며, "단, 진단서, 통원확인서, 진료기록부 사본 등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