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6월 3일자로 진료부원장에 고임석 전 기획조정실장, 기획조정실장에 조준성 전 내과장을 임명하는 관리직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공공의료사업단장과 미래기획단 진료기획 TF팀장, 마약 · 항정의약품 특별관리 TF위원장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미래기획단 시스템혁신 TF팀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관리직 인사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경영진단 용역(보건복지부)' '미래기획단 TFT 본격 가동' 등 시급한 현안에 전문성을 높이고 속도감 있는 혁신을 추진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2000년부터 국립의료원 신경과 의무사무관 · 기술서기관을 지냈으며, 법인화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장과 뇌신경센터장, 기획조정실장까지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의료원 내 국립중앙병원 운영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08년부터 국립의료원 호흡기내과에 근무하기 시작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및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와 내과장으로서 호흡기센터장을 겸하고 있었다.
특히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이자 메르스 전사로 국민포장을 받은 바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미래기획은 구성원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 ·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신임 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의 경륜과 역량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공공서비스의 국가 책임을 선도하는 공공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