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AMGEN)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단백질 설계 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새로운 기술 검증 및 신약 연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단백질 합성법’ 개발 관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워싱턴대 단백질 설계 연구소는 전세계 건강 증진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단백질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다. 암젠은 이번 파트너십에서 기존 단백질 기반 제제의 다용도성을 높이는 연구 프로젝트 3건에 초기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암젠에서 개발한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항체(Bispecific T cell Engager, BiTE)의 레퍼토리(repertoire) 최적화 작업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자를 적용할 수 있는 종양 표적 유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까다로운 약물 표적에 작용하는 항체를 생성하고 면역 체계 활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방안 모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양사는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단백질 기반 치료제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기초를 마련한다.
암젠의 글로벌 연구를 총괄하는 레이몬드 데샤이에스(Raymond
Deshaies)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다각도로 접근해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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