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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 1만례 기념 심포지움(7/25)

다양한 만성 상처 치료에 효과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25일(목) 16시30분부터 18시까지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고압산소치료 10,000례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고압산소 챔버는 잠수병, 일산화탄소중독, 가스색전증 등 응급질환뿐 아니라 버거씨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상처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릉 펜션 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환자 발생과 치료시설의 부족이 언론에 부각되면서 고압산소치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하지만 고압산소 챔버 운영비용의 부담과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26곳뿐이고, 그나마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강릉아산병원을 포함해 두 곳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오세현 교수와 강희동 교수, 연세원주의대 김현 교수와 이영섭 교수, 인하의대 백진휘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일산화탄소 중독과 돌발성 난청, 상처치료, 잠수병에 대한 최신 고압산소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세현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고압산소 치료시설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5월 개소한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 환자 10명이 동시에 치료 받을 수 있는 복실 구조의 챔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