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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운영 연구 136억 규모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의료 연구인프라 구축 103억 편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운영과 감염병 및 만성병 관리기술 개발 연구사업, 보건의료 연구인프라 구축 등에 대규모로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온라인을 통해 정부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10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한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 R&D 사업 설명이 이뤄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의 조사·감시·예방·진단·치료 등에 필요한 공익적 기반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감염병 관리기술 개발연구’ 용역과제 예산 122억원을 편성, 현재 10개 신규과제에 32억 7900만원 규모의 공고가 완료됐다. 2월 중에는 20억 4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이중 신·변종 및 국가관리감염병 연구에만 7과제가 공고됐다.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운영을 위해 지원되는 용역과제 예산은 34억 3000만원으로, 필수백신 자체개발 및 확보 6과제에 14억 5000만원과 감염병 위기대응 백신개발 2과제에 12억 9000만원이 편성됐다. 2월 중에 5억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는 신종감염병, 생물테러 등 감염병 재난에 대비한 공공백신 연구·개발·지원을 통해 백신을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백신산업을 국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지원체계 확보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필수백신 자체개발 및 확보 40억원 ▲감염병 위기대응 백신개발 40억 5400만원 ▲백신후보물질 효능평가시스템 구축 및 운영 55억 2300만원으로 올해 총 135억 8000만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고령화와 치매, 당뇨, 심뇌혈관질환 및 호흡기·알레르기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만성병 관리기술 개발연구’ 사업에는 119억 3000만원의 용역과제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47억 6700만원 규모의 신규 16과제가 공고됐다. 

16과제는 구체적으로 ▲만성질환예방 중재기술 개발연구 2과제 5억원 ▲만성질환예방관리 인프라구축 3과제 8억 8000만원 ▲생활위험인자 기인 만성질환연구 2과제 4억 1000만원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연구 9과제 29억 7700만원이다.

국가보건의료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103억 5000만원의 예산이 신규 편성돼 총 14과제에 대해 60억 4600만원이 공고됐다. 세부적으로 ▲줄기세포은행 운영 및 표준화 기반 구축 2과제 3억원 ▲여성건강기반 기술개발 연구 1과제 1억원 ▲희귀질환 연구인프라 구축 3과제 8억 4600만원 ▲국가바이오빅데이터 구축 6과제 39억 5000만원 ▲고령화 대응 연구기반 구축 1과제 7억 5000만원 ▲연구개발활동지원 1과제 1억원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이대연 연구관은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부처로 노력하고 있는데 국립보건연구원의 경우 지난해 9월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암공중보건연구 신규 공모

국립암센터도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달성과 최적의 암예방 및 진료법 개발을 위해 R&D 연구사업을 공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공익적 다기관 암 임상연구(31억 3800만원) ▲암 예방·관리·서비스 연구(5억 3000만원) ▲지역암센터 연구지원(4억 8300만원) ▲암 중개융합연구(30억 7300만원)에 더해 올해 암공중보건연구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암공중보건연구는 자유공모 4개(▲암발생 위험 감소 중재법 개발 ▲암관리사업 개선 방안 연구 ▲효과적 암진료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개발 ▲암빅데이터 활용 암 예방·관리 모델 및 정책 개발)와 지정공모 2개(▲펜벤다졸 포함 암환자 보완대채요법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마련 연구 ▲감염병 상황에서 말기암환자 등 전원 및 관리체계 구축)로 구성됐으며, 공고를 통해 3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