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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20년 DPP-4 원외처방 매출규모 5.6% 확대

동아에스티·한독 높은 성장률 보여

2020년 DPP-4 억제제 전체 시장이 5.6%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20년 DPP-4 억제제 시장이 2019년 5606억원에서 5960억원으로 상승했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엠에스디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동아에스티와 한독이 높게 성장했다. 반면 JW중외제약과 다케다는 결국 고배를 마셨다.


◆엠에스디, 여전히 DPP-4 억제제 시장 1위

엠에스디가 2020년 176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681억원보다 4.8%나 성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누메트가 가장 매출이 높았다. 점유율은 다소 줄었지만 가장 높은 매출인 792억원으로 DPP-4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다. 

자누메트 엑스알은 2019년 459억원에서 498억원으로 8.3%나 성장했다.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464억원에서 470억원으로 1.2%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8.3%에서 7.9%로 다소 감소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288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1243억원에서 1288억원으로 1년새 3.6% 성장했다.

트라젠타가 619억원에서 매출이 3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트라젠타 듀오의 높은 성장률 덕분이다. 트라젠타 듀오는 624억원에서 672억원으로 7.7%나 증가했으며 점유율 또한 0.2% 늘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동아에스티’

3분기 당시 작은 규모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해 주목을 받았던 동아에스티가 162억원에서 245억원으로 성장하며 51.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동아에스티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슈가메트는 89억원에서 140억원으로 57.4% 성장했다. 점유율 또한 1.6%에서 2.4%로 성장했다. 슈가논은 73억원에서 105억원으로 43.4% 성장했으며 1.3%에서 1.8%로 점유율이 확대됐다.

한독은 23.8% 성장하면서 두 번째로 많이 성장했다. 매출도 343억원에서 424억원으로 높게 성장했으며, 점유율도 1% 늘었다. 

테넬리아엠은 165억원에서 227억원으로 37.2% 올랐으며, 테넬리아는 177억원에서 197억원으로 11.3% 올랐다. 

LG화학은 952억원에서 1085억원으로 13.9% 올랐다. 가장 높은 매출의 제미메트는 403억원에서 475억원으로 상승해 17.7%의 증감률을 나타냈으며, 점유율도 7.2%에서 8.0%로 늘었다.

제미글로는 343억원에서 359억원으로 4.5% 성장고, 제미메트 서방정은 301억원에서 246억원으로 22.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제미로우는 4억 300만원에서 4억 5100만원으로 11.9%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은 현재 일동이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은 267억원에서 276억원으로 3.1% 성장했다. 콤비글라이즈는 190억원에서 199억원으로 4.4% 성장했고, 온글라이자는 77억 2200만원에서 77억 2500만원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0.1% 줄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한 JW중외제약·다케다·노바티스


JW중외제약은 전체 매출이 14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가드렛이 43억원에서 60억원으로 38.8%나 증가했지만 메트포르민 사태로 인해 가드매트 처방량이 3분기부터 확인되지 않고 있어 최종적으로 55.8% 매출이 하락됐기 때문이다.

다케다는 모든 매출이 감소해 전체 실적도 8.9% 감소했다. 매출이 2019년 350억원에서 2020년 319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네시나는 143억원에서 136억원으로 4.1% 감소했으며 네시나엑트정은 115억원에서 113억원으로 2% 감소했다. 네시나메트는 91억원에서 68억원으로 무려 25.2%나 감소했다. 2020년 내내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의외의 결과다.

노바티스는 492억원에서 445억원으로 매출이 3.8% 감소했다. 가브스메트가 371억원에서 363억원 2.1%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단일제인 가브스는 91억에서 81억으로 줄어들며 10.7%나 감소해 네시나메트 다음으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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