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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은평성모병원, 개원 2년간 113개 연구과제 수행

임상의학연구소·임상시험센터 등 활발한 연구활동 전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후 2년간 총 113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4월 개원 후 최근까지(2021년 4월 말 기준) 98개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산학 연계 연구를 포함해 총 113개의 과제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를 통해 약 110억 원의 연구비 수혜를 받았다. 

은평성모병원이 수행 중인 연구과제는 이공학 분야 기초연구 사업,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및 기술개발 사업, 암 정복 추진 연구개발 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해 기초와 임상,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대표적 연구로는 ▲이비인후과 박준욱 교수 ‘두경부암 환자 항암제 스크리닝을 위한 미세 유체 플랫폼 개발’ ▲안과 원재연 교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용 3차원 세포 프린팅 기반 다세포층 구조체 개발’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 ‘병원 EHR 기반 의약품 안전관리 공통데이터 모델 확대 구축’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 ‘빅데이터 분석으로 염증성장질환 환자에서 면역억제치료가 암, 심혈관계질환, 중증감염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인자 탐색을 통한 예방 전략 수립’ ▲종양내과 고윤호 교수 ‘심층신경망 인공지능 기법을 통한 폐암환자의 예후 예측’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교수 ‘감염병 호흡기바이러스에 대한 대량신속 검사용 자동화 면역진단 플랫폼 개발’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 ‘위암 수술 후 고단백 강조 영양교육이 수술 후 체지방 체중감소 예방에 미치는 효과’ 등이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이러한 다양한 연구 성과는 64건의 지식재산권(특허) 확보와 6건의 기술이전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치과 이상화 교수의 경우 개원 후 2년간 치과 분야에서 총 8건의 국내 및 해외특허 출원을 마치고 ‘수면 호흡장애 치료용 구강장치’에 대한 기술 이전을 시행한바 있으며,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는 골다공증 진단, 척추교정에 대한 4건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과 신경외과 수술기구 개발에 대한 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올렸다. 

또, 종양내과 고윤호 교수의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상태 예측 바이오마커’, 신경과 심용수 교수의 ‘알츠하이머 환자의 신경 정신 증상 진단 및 분석 장치’,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용 가변형 캡장치’ 등 지적재산권 확보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연구 진행 및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기반을 쌓아가는 중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원과 동시에 연구부 조직을 구성하고 임상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행정 및 연구 인프라를 강화했다. 

임상의학연구소는 중앙실험실, 조직표본제작실, 광학 및 형광 현미경실, 세포배양실, SPF급(Specific Pathogen Free) 실험동물실을 비롯해 공초점 현미경, 슬라이드스캐너 및 혐기배양기 등의 첨단 장비를 보유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실험을 지원한다.

임상시험센터의 경우 연구코디네이터실, 모니터링실, 연구검체 처리 및 보관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인체유래물은행에서는 윤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체유래물의 수집과 보관, 분양 업무를 수행한다.

홍재택 연구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은평성모병원은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임상, 연구 모든 분야에서 대학병원 본연의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성과가 계속 이어지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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