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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전문의 60명 참여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지원단’ 출범

4차 대유행 선제적 대비, 종식까지 지원


코로나19 델타변이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차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여 전국이 비상이다. 

울산도 최근 감소하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4차 대유행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7~9월 정부의 백신접종 진행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은 4차 대유행 대비와 울산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지원단’을 발족하며 코로나19 방역최전선에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15일 울산대병원은 본관 아트리움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원단에게 위촉장 전달과 선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울산시민들의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지원단은 울산대병원 전문의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하며 시민들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울산의 코로나19 예방백신접종 현장(구군 백신접종센터 및 주요기업 접종센터)에 코로나19 종식시 까지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단은 접종자들의 예진은 물론, 혹시 모를 발생 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등에 대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와 울산대병원과의 연계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 울산대병원의 백신지원단은 민간의료기관으로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들의 안전한 예진은 물론 부족한 공공의료인력난도 해소해 원활한 백신접종에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백신접종의료지원단에 참여해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현재 백신접종의 속도를 올리고 있는 지금 이 순간, 4차 대유행이 3차 대유행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더 위기라고 판단되는 상황이며, 지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의 백신접종 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 종식시 까지 지속 운영되며 울산 지역 유관기관의 의료인력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은 울산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시 마다 ‘시민 안심, 의료인 안전’을 중점으로 의료체계 정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코로나 최전선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견고하고 빈틈없는 방역 의료체계를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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