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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여한솔 대전협 회장 당선인 “최선 다하겠다”

3651표 중 2092표(57.3%) 득표 당선
“회원 신뢰와 진정성 회복 노력”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여한솔 전공의가 당선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개표결과 기호 2번 여 후보가 총 투표수 3651표 중 2092표(57.3%)를 득표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인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는 1559표(42.7%)를 받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25기 회장 선거에 전체 선거인수 1만 198명 중 3651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35.8%를 기록했다.

여 당선인은 지난 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전공의협의회가 해야 할 일은 전공의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사회의 규범 안에서라면 전공의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전협의 진정성이라고 감히 생각하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또 “지금까지 아무도 전공의 교육에 대해 책임지지 않았다.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 이제는 요구해야 한다”며 “각 과별, 연차별로 교육받고 싶은 술기와 수술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모으겠다. 전공의가 정말로 원하는 연차별 교과과정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년간 대전협과 의협에서 여러 중책을 맡았지만 이 진정성을 저버린 적은 없다”면서 “거짓을 말한 적도, 앞으로 말할 생각도 없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대전협 회원들의 신뢰와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여 당선인이 내건 후보 공약에는 ▲각 병원별 전공의협의회와의 긴밀한 소통 및 병원별·과별 전공의 연락망 구축 ▲분기별 회계 및 투쟁성금 사용내역 전체 공개 ▲대전협-전공의 노조 ‘투 트랙’ 유지 ▲표준수련규칙 제도적 개정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전공의 평가위원 확대 등 구조개혁 ▲불법 의료보조인력(PA) 문제 해결 등이 담겨 있다.

한편, 대전협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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