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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신대병원,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병원 진출사업 본격 추진

추진단 발족식 갖고 사업 성장동력 확보 시동


고신대복음병원이 16일 오후 ‘고신 에코델타시티(이하 EDC)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개최, 본격적인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병원 건립에 나섰다.

개원 70주년을 맞은 고신대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진출을 통해 헬스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고신대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진출로 부울경 지역의 미래의학의 축인 정밀의학, 융합의학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도권 외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신대병원은 2019년 11월 부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델타시티 공동 진출을 통한 의료융합 혁신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고신대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 부산지역 거점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공과대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차세대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를 통해 체부암(갑상선, 폐암, 유방암) 진단을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에코델타시티에 조성중인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비대면, 마이데이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해소를 위해 모빌리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는 미국 UCLA Health, 스위스 바젤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수준이 세계적임을 재확인하고, 세계 의료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쳐왔다.

인공지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등 4차산업 분야에 우수한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제휴를 통한 실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G전자 등 대기업과의 공동연구 개발 사업 추진을 통한 리빙랩, 테스트베드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다.

오경승 병원장은 이날 추진단 발족식에서 “병원의 미래와 부울경 의료인들에게 꿈, 비전을 실현시키는 에코델타시티 헬스클러스터 사업을 수년간 준비해 왔으며 오늘 발족식을 통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자 한다”며 “외부 연구·교육기관과 4차 산업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병원장은 “코로나 상황에 대외적으로 크게 알리지 못했지만, 고신대병원은 꾸준히 스마트, 유헬스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외연을 넓혀오고 있으며 협력기관과 달성한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수준의 미래 의료기술을 대변한다”며 “민간중심의 의료생태계 구축으로 한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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