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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AI 분석 통해 코로나19 환자 경과상태 예측 가능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예후예측 솔루션 검증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기관 7곳, AI 개발기업 3곳, 대학 1곳 등 11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흉부 X-ray, 흉부 CT, 임상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예후예측 솔루션을 개발, 현장 검증이 시작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삼성서울병원 등은 19일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예후예측 솔루션 시연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융합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0년 7월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89억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등 호흡기계 감염병 예후예측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코로나19 예후예측 솔루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솔루션은 최근까지 4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만 9988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학습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사용자 편의성, 외부 성능 평가 등이 진행 중이며 과기정통부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오는 11월까지 개발 솔루션의 성능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이어서 세종생활치료센터 경증환자의 의료데이터를 학습해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증 환자의 의료데이터는 사업에 참여한 병원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학습하게 된다.

이후 AI 분석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을 예측해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고 환자에게는 적시에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는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주요 기술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기반 돼야만 성공이 가능하다”며 “우수 시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실험실에서 산업계로 확산할 뿐 아니라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7월 코로나가 확산하는 시기에 개원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지켜봐 왔다”며 “11월까지 진행되는 성능 검증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위드 코로나에 대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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