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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차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29개국 1300여명 참여
“재건과 미용 아우르는 국제적 성형외과 지식 교류 장 돼”

대한성형외과학회의 연례 학술대회인 ‘PRS KOREA 2021’이 지난 12일부터 14일 3일간 온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성형외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학술대회는 연자와 좌장은 학회장에 참석해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하고 청중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을 통해 학회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으며, 현장 참석인원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PRS KOREA’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학술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PRS KOREA 2021은 제79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4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제5차 아시안 눈성형 포럼이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였으며, 29개국 150여명의 해외 의사를 포함해 1300여명이 참여했다.

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도부터 국제학술행사로 변경됐으며, 2016년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The Next Normal, A New Journey(새로운 기준,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대주제하에 105개 세션이 진행됐다. 또한, 80여명의 세계적인 외국 연자들의 수준 높은 발표가 있었으며,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성형외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12일 첫 날은 재건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두개안면, 기초연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로봇 수술, 수부, 천공지피판, 림프부종에 대한 분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13일 둘째 날에는 미용성형 분야 프로그램으로 유방성형, 코성형, 지방성형, 안면윤관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재건 분야로는 유방재건, 안면외상, 안면신경 등에 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14일 셋째 날에는 주로 미용성형 분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아시안 눈성형 포럼에 관한 연제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전환수술, 국내에서 수술이 있었던 팔이식, 앞으로 시행 가능성이 있는 안면이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국제 학술대회이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법과 의료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을 위한 필수 평점 강의도 추가해 국내 의료진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학술 행사 기간 중 1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학술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언론사 14명의 기자들의 성형외과 전반에 대한 질의 및 응답 형식을 통해 활발히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드 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의 성형외과의 당면 과제, 3D 프린팅, AI 등의 개발과 함께 주목받는 성형외과 분야, 국내 젠더수술의 현황과 이슈화, 고난이도 수술의 보험수가 현실화의 필요성, 치료재료, 수술의 의료보험 급여화 등에 관해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성형외과학회 윤을식 이사장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코로나시대로 대면 학회가 힘듦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한 국제학술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학술적 성과와 성형외과 영역의 국제적인 최신 동향에 대해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형외과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나아가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함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미국, 일본, 대만,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 여러 국가와 MOU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글로벌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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