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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업계,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의료진들과 적극 소통 나서

컨텐츠 제작을 통한 의료진의 플랫폼 직접 참여 독려

비대면이 활성화된 요즘 온라인을 통한 의료진들의 각종 정보 공유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약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오픈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타겟이 되는 대상자는 의사와 보건의료 종사자로, 4분기에만 보건계열 종사자를 위한 사이트 6개가 오픈됐다.

특히 그 중 다국적 제약사가 개설한 사이트가 4건으로 드러나면서 외자사가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확인됐다.

제약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홍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의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얀센, 보령제약, 동아ST, BMS 중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 얀센은 특정 질병을 주요 컨텐츠로 삼기도 했다.

사노피는 ‘호시절’ 웹페이지를 통해 당뇨약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자사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 투제오, 솔리쿠아 등의 제품정보와 치료제별 주요 임상 결과가 소개되며, 투제오와솔리쿠아의 주요 임상결과에 대한 학습을 돕는 퀴즈 기능도 있다.

얀센은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삶 증진을 위해 ‘iCare4U PAH’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웹사이트에서는 2020년 폐고혈압진료지침 및 국내외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된다 폐동맥고혈압의 대표증상 및 특징과 원인, 진단 검사 종류와 절차 및 진단 이후 치료법, 생활습관 및 수술요법,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균형적으로 제공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자사제품과 비만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진용 카카오톡채널 ‘삭센다톡’을 오픈했다. 삭센다톡을 통해 삭센다 제품 정보 및 영상, 다양한 비만 질환 정보, 라이브 웨비나, 웨비나를 다시 볼 수 있는 ‘영상 리플레이’ 기능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학회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질문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주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제품 및 질환 관련 의약학 자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보령제약과 동아ST, BMS는 질병과 관계 없이 의료인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오픈했다.

보령제약이 선보인 ‘브릿지(BR!dge)’는 웨비나 및 웹 심포지움 진행 뿐만 아니라 최신 의학논문과 의약학 정보를 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의사들이 컨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도 있다. 최신 의학 논문을 전문가가 알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 설명해주는 영상 콘텐츠 ‘메디컬 큐레이션’을 비롯, 일상 진료에 필요한 정보들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BSM가 오픈한 의료인 전용 포털사이트 ‘BMSON’은 혈액, 종양, 면역, 바이러스, 심혈관 등 다양한 질환과 이에 대한 BMS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BMS 주도의 웨비나 및 심포지엄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시 시청하고자 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BMS 직원이 의료 현장에 방문하거나 연락하기를 원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의학정보를 요청하거나 이상사례를 보고할 수 있다.

BMS 공지사항 및 관련 뉴스, 사회공헌활동 등의 정보 제공으로 의료진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ST는 의사 전용 의료지식공유 플랫폼인 ‘메디플릭스’를 오픈했다. 메디플릭스는 순수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의료지식 영상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동아에스티가 진행한 웨비나와 웹 심포지엄도 시청할 수 있다.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의사가 주도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할 수 있다. 콘텐츠 내용에 따라 단편 제작 또는 시리즈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각 분야 및 질환의 최신지견과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