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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성모병원,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 지정

“시술시 발생하는 합병증 최소화해 환자 안정 도모하기 위해 마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췌장담도내시경 시술의 질 관리를 위해 처음 도입한 췌장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수련병원에 지정됐다. 

췌장담도내시경은 췌담관에 발생하는 종양, 담도염, 담관염, 담낭염, 췌장염 등 이전에 대부분 수술이 필요했던 질환을 내시경을 이용하는 고난이도 치료내시경으로,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과 경피경간담도경이 대표적이다. 

췌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수련병원 지정은 최근 췌장담도질환 유병률·췌장담도내시경 시행 건수 증가에 따라 양질의 췌장담도 전문의사를 양성하고 시술시 발생하는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박원석, 백규현 교수가 췌장담도분야 전담 교수로 각각 최근 5년간 췌장담도내시경 시술건수 1000건 이상의 지도전문의 자격요건을 충족했다. 

또한 췌장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 1인 이상 상주, 연간 췌장담도내시경 시행건수 200례 이상 등 교육지도자, 대상기관, 검사규모, 검사시설 등의 수련병원 지정 기준도 충족했다. 

인정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은 고난이도·고위험도 시술로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수련병원 지정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양질의 췌장담도 전문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 내 췌장담도질환 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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