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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아토피 경구약 ‘시빈코’ 웹심포지엄 개최

투여 24시간 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은 가려움증 개선 효과 보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4일,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 (CIBINQOTM,주성분명:아브로시티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렛츠코 시빈코(‘Let’sQo, CibinQo’)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빈코는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1(JAK1) 억제제로 지난해 말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으로 허가받으며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등장했다.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더불어, 시빈코의 효과 및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한피부과학회 김유찬 회장의 축사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연자로 나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는 오늘날 중등증-중등 아토피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질환 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언하고, 다수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확인된 시빈코의 효과 및 특장점을 공유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중등증-중등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 (Unmet needs in Moderate to Severe AD treatment: from perspectives of physicians and patients)‘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습진 등 신체 증상 뿐 아니라, 일상생활, 사회 관계 등 삶의 전반에서 환자에게 어려움을 가져다 주는 질환“이라며, “이처럼 삶의 질이 현저하게 저하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현 치료 목표는 조금이라도 빠르게 주요 질환 부담을 완화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질환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영준 교수가 ‘임상 데이터 기반 아브로시티닙의 이해(Understanding Abrocitinib based on Clinical experience)‘를 주제로 시빈코의 치료 효과 및 특장점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시빈코는 JADE MONO-1, MONO-2, COMPARE 등 다수의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EASI,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기준 개선 달성이라는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시빈코는 3상 임상 JADE COMPARE 연구를 통해 시빈코200mg와 100mg 국소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인 12주차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반응종합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5점 척도) 점수 0점(병변 없음) 또는 1점(병변이 거의 없음)에 도달 및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과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75%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EASI-75)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1). 

특히, 2주차에 두필루맙 26.4%에 비해 시빈코 200 mg 49.1%에서 최대 소양증 등급평가(PP-NRS, Peak Pruritus Numerical Rating Scale) 기준 4점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첫 번째 투여 후 4일째에 현저하게 더 높은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반응이 나타났다.

서 교수는 “JADE MONO-2 연구에서 시빈코 단독요법으로 첫 투여 후 24시간 내 위약 11.5%( 95% CI 4.1-19.0) 대비 55.3.%( 95% CI 47.2-63.5)를 달성해 유의하게 높은 가려움증 개선 효과(p<0.001)를 보인 시빈코 200mg은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더불어 시빈코는 경구제로써 200mg, 100mg, 50mg 3가지 용량으로 동시에 국내 허가가 이뤄졌다. 시빈코는 내약성 및 유효성에 근거해 용량 조절이 용이한 점은 환자에 다양한 치료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료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대표 김희연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가 국내 피부과 시장에서 내딛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시빈코가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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