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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분기 제약사 매출 1위는 ‘녹십자’…4169억원

매출 증가 제약사 많은 가운데 상위권 순위 재편

녹십자가 1분기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5~6위에 그쳐왔던 한미약품도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또한 대부분의 제약사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2022년 1분기 영업실적이 확인됐다. 이 중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매출은 총 4조 7811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2021년 1분기의 4조 2382억원보다 12.8% 상승했다. 영업실적은 2732억원에서 39.7% 증가한 381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067억원에서 2.3% 감소한 20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 5개 제약사 중 녹십자는 근소한 차이로 유한양행의 실적을 앞지르는데 성공했다. 매출은 2822억원에서 47.7% 증가한 41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원에서 742% 증가한 418억원,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에서 2.9% 증가한 180억원을 달성했다.

2위인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10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9억원에서 61억원 감소한 56.1%를,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에서 29.1% 줄어든 160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3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매출은 3119억원에서 3413억원으로 9.4%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4.5%,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에서 174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순위 상승에 성공한 또 다른 제약사인 한미약품도 상승률이 높다. 매출이 전년 동기 2703억원에서 이번 분기 3211억원으로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에서 408억원으로 36.4% 늘었다.당기순이익은 232억원에서 7.8% 확대된 250억원을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매출이 2941억원에서 3122억원으로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89억원으로 5.3%, 당기순이익은 68억원에서 84억원으로 22.2% 확대됐다.

TOP5 제약사들의 긍정적인 소식에 이어, 다른 제약사들 중에서도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는 제약사들이 확인했다.

그 중 팜젠사이언스가 240억원에서 409억원으로 70.6%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3억원에서 32억원으로 331.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에서 579억원으로 159.2 성장했다.

대원제약은 749억원에서 1170억원으로 56.1%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139억원으로 713.2%, 당기순이익은 -81억원에서 101억원으로 225.5% 증가했다.

삼일제약의 매출은 322억원에서 458억원으로 4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23억원으로 48.9%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44.9% 하락했다.

종근당바이오는 335억원에서 468억원으로 39.8% 매출 확대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23억원에서 -2억원까지 회복하며 8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에서 -12억워으로 38.6% 늘었다.

알리코제약은 매출이 313억원에서 429억원으로 3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30억원으로 1892.8%, 당기순이익은 21억원에서 28억원을 34% 늘었다. 
50개 제약사 중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감소율이 가장 높다. 277억원에서 239억원으로 13.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5억원으로 111%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에서 -8200만원으로 101.8% 줄었다.

JW생명과학의 매출이 8.9%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매출은 45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91억원에서 78억원으로 13.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에서 58억원으로 14.6% 줄었다.

휴메딕스는 284억원에서 268억원으로 5.5%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에서 43억원으로 4.4%, 당기순이익은 39억원에서 114억원으로 188.2% 증가했다.

HK이노엔도 상위 10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 감소 소식을 알렸다. 매출은 1868억원에서 1802억원으로 3.5%, 영업이익은 130억원에서 42억원으로 67.5%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83억원에서 73억원으로 11.1% 줄어들게 됐다.

매출이 감소한 제약사들 중 경보제약의 매출 하락이 가장 적다. 경보제약은 436억원에서 430억원으로 매출이 1.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에서 -6억원으로 213.7%, 당기순이익은 15억원에서 1억원대로 8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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