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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남,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 우수기관 선정

복지부 2021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기관 포상

충청남도가 산후 우울증 고위험군과 코로나19 취약계층 대상 자연 기반 치유 프로그램 도입 등 의료서비스 투자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도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전라북도(최우수상),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충청남도·전라남도(우수상)를 비롯한 8개 시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주민 수요와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가 직접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사업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도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2021년 기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도 성과평가는 보고서 중심의 평가를 지양하고 시·도의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량지표를 대폭 확대했으며, 지자체 사업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모니터링, 컨설팅 등 중간관리 지원을 병행하며 추진됐다.

올해 포상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의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최우수상을 받은 전라북도는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제공인력 급여공시제를 지속 운영하고, 우수사례 공모, 제공인력 소진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도모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 유입 활성화 및 1:1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에 대한 공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서 우수상을 받은 사례로는 충청남도는 산후 우울증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자연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엄마도 엄마가 필요해’ 서비스를 도입해 우울 감소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유관기관 연계을 통해 대상자 발굴 및 차별화된 맞춤형 기획을 추진했는데, 충남 광역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연계한 코로나19 취약계층 대상 자연 기반 치유 프로그램, ‘웰니스 스파 임상 지원 센터’와 함께 치료적 기능을 강화한 재활서비스 발굴 등의 사례가 돋보였다.

전라남도는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노인 대상 집중 홍보를 위해 지역 읍면동 회의를 활용했으며, 도서, 산간, 어촌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행복버스’ 사업과 연계한 체험·홍보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서비스 인식도가 ‘19년 60%에서 ‘21년 97%로 37% 증가하는 등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전라남도에서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복버스’ 활용하여 지자체,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사회서비스원 협업을 통해 의료, 사회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연계서비스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등도 각각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 우수 사례 등을 통해 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김민정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적인 서비스 발굴·연계 시도 및 품질관리 노력이 사회서비스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성과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사례를 공유·확산하여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