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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무더운 날씨만큼 높아지는 제약사의 사회공헌 열기

걷기 기부 캠페인, 환경보존캠페인, 헌혈 등 각양각색

제약사들의 CSR 열기가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뜨겁다.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가 하면 자신의 피를 기꺼이 내어주거나, 환경을 위해 작은 행동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등 다양한 모습이 제약계를 장식했다.

대웅제약은 임직원이 함께 걷는 만큼 희귀질환 아동을 후원하는 ‘희망 걸음 캠페인’을 6월 한달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본사, 연구소, 생산라인 등 27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목표 걸음 수 1천만보를 달성할 시, 회사측에서도 매칭그랜트로 지원해 총 2000만원이 희귀질환 환우에게 전달된다. 전달 대상자는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이 소득, 의료상황, 심리/사회 지지상황, 지원효과성 등의 항목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신풍제약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신풍 함께 걸어요’ 캠페인에서는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 1억 2000만보를 기간 내에 달성했고, 목표 금액 3000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후원액은 경기도 안산 지역의 지적장애인 보호센터 및 중증 노인보호센터,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녹십자 그룹은 전 계열사와 함께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Reaction’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에 대한 서약 텍스트를 작성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 보호 실천 활동을 다시 한 번 재고하는 ‘Remind(Rethink)’,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적극 재사용하는 ‘Reduce(Reuse)’, 철저한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Recycle’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진행했다.

특히 세 가지 활동을 모두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했으며, 각 참여자에 다른 기부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이웃에 후원함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왔다.



다케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반려나무 양육∙나눔부터 산불 피해지역 식목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책임활동을 한달간 개최했다.

임직원들이 키운 200그루의 ‘반려나무’는 응원 메시지 카드와 함께 소외계층, 쉼터로 전달된다. 특히, 반려나무의 화분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중 한 종류인 폐페트병과 버려지는 마스크 원단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어진 것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된 반려나무는 화분 한 개당 나무 묘종 한 그루로 매칭 기부돼 오는 10월 총 200그루의 나무가 산불 피해지역에 식목된다.

많은 제약사들이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GC녹십자에서는 30여년간 1만 500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온 헌혈 캠페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는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음성·화순공장 등 총 4곳에서 진행됐다.



임직원들을 통해 만들어진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지금껏 총 8000개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기부해왔다.

이날 오후에는 국가적 혈액 수급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GC녹십자와 GC녹십자의료재단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지원을 위해 한마음사회복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가 협약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면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한 대상자들을 심사∙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들은 최대 1년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원격 사회성 치료 프로그램 및 맞춤형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뉴다이브’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와 매우 비슷한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하고, 체계적인 다자간 상호작용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참여자의 음성과 반응속도, 표정 등을 학습 및 분석해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