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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故 김금수씨 가족, 충북대병원 병원발전기금 2000만원 기부

진심 다해 환자 진료하는 병원 만들도록 더 노력할 것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의 환자로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故 김금수씨 가족이 지난 27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병원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전달식은 이달 숙환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마치고 가족들 품에서 소천한 故 김금수씨의 유지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故 김금수씨 아내 이미순씨의 아들과 두 딸, 사위까지 모두 6명의 가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미순씨는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님께 감사하다. 휴무일도 아랑곳없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교수님의 모습이 잊혀 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남편도 줄곧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며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은 남편의 목숨 값이다. 남편이 평소 이야기 한 대로 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형 진료처장은 “고인의 뜻에 누가 되지 않게 진심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을 만들도록 더 노력 하겠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뜻에 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