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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신중호 회장 “초음파학회 통합 초석 다질 것”

25일 한국초음파학회 기자간담회, 전공의 교육 일원화 필요

전공의 초음파 교육의 일원화를 위해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하나의 학회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초음파학회 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전공의와 개원의의 초음파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내과학회 산하 초음파학회는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있다. 이를 하나의 학회로 합쳐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중호 회장은 “큰 초음파학회가 창립된다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여러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근태 이사장(대한내과학회 회장) 역시 “내과학회에서 중재를 해서 한 곳으로 믿을만하게 전공의 교육을 맡길 수 있는 학회를 생각하고 있다”며 “내과전공의들이 초음파 교육을 잘 받아야 의료전달체계가 바로 선다. 일차의료에서 초음파를 잘 해 미리미리 병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에는 레지던트 때 초음파 교육을 받지 못하고 나왔지만 지금은 초음파 교육을 받아야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다”며 “표준영상, 표준판독지 등에서 두 학회가 약간 상이해 불편함이 있다. 이를 통일시켜줘야 교육받는 전공의들도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중호 회장은 “임기내에 반드시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초석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학회통합이) 궁극적으로 나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내과 전공의들이 필드에 나왔을 때 초음파를 자유자제로 쓰게 하고 환자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목표”라며 “교육을 받고 나면 정부지침에도 어긋나지 않고 초음파 사용에 거리낌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600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학회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핸즈온 코스를 마련, 매달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관심있는 회원들에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