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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키트루다, 폐암에서의 우수한 치료지견 두경부암·식도암에 더해”

MSD ‘키트루다’, 폐암·두경부암·식도암 혜택 공유 심포지엄 첫 개최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가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치료에 있어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1차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경험을 한데 나누는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열었다. 

10월 25일 저녁 7시 온∙오프라인(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으로 개최된 키트루다 플러스(PLUS) 심포지엄에 종양내과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숨 쉬고 먹고 마시는 등 생존과 직결된 세 암종 치료에 대한 키트루다의 최신 치료지견을 활발히 공유했다.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이 가장 높게 권고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 면역항암제 병용 1차 치료 옵션

이번 플러스 심포지엄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치료에서, 다수의 글로벌 임상 연구 및 다년간의 치료 경험으로 생존율 개선을 이끌어온 키트루다 1차 병용요법의 치료 노하우를 나누고,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두경부암과 식도암 환자의 생존 연장,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 암종을 함께 진료하는 종양내과 의료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현애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키트루다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하고, 세 암종에서 키트루다가 갖는 역할과 의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은 발병 장기의 위치상 숨 쉬고 먹고 마시는 등 생명 유지와 직결된 신체 기능에 직접적인 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외형 변화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큰 암종이다”며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또 “그동안 항암화학요법 외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재했으나, 키트루다가 새로운 1차 치료제로 사용됨에 따라 암 전문의로서 이들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 나아가 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가 ‘펨브롤리주맙이 이끄는 새 패러다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글로벌 표준 치료(Golden SOC)’라는 주제로 키트루다 병용요법 주요 임상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KEYNOTE-189, KEYNOTE-407 연구를 통해, 대조군 대비 약 2배 이상의 생존기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 NCCN 등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표준 치료제로서 선호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다.

임선민 교수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최근 추가적인 장기추적 결과까지 확인하며, 1차 치료 시 PD-L1 발현 음성 환자를 포함한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 연장을 넘어, 장기 생존까지 기대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재 입증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보험급여 등재로 국내 치료 현장에서도 최선의 치료 옵션으로 활발히 처방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폐암 생존율에도 분명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현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진행성, 전이성 식도암 및 재발성, 전이성 두경부암 1차 치료에서 펨브롤리주맙을 통한 치료 경험 확장’을 주제로 상세한 연구 데이터와 임상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먼저 두경부암에서는 KEYNOTE-048 연구 결과에 따라,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기존 표준 치료인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미한 생존 연장을 확인했으며, 사망 위험을 23% (HR=0.77 [95% CI, 0.63-0.93]) 감소시켰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KEYNOTE-590 연구를 통해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며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우수한 생존율 개선 및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을 보였고, 반응률도 약 2배 개선했다.

정현애 교수는 “키트루다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강력한 생존율 개선 효과와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입증하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권고되고 있는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암종 모두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환자들의 평범한 일상 자체가 제한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으나, 키트루다 병용요법 치료로 생존 연장과 더불어 삶의 질 개선에도 키트루다 1차 치료가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좌장 강진형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1차 병용요법에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갖는 항암효능과 임상적 유용성이 의학적 미충족 수요로 고통 받는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들에게 치료의 선택지를 넓혀 주고 있으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생존 연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세 암종이 모두 흡연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금연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키트루다가 폐암 환자뿐 아니라 두경부암과 식도암 환자의 표준 치료제로서 중요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환자들께 더 나은 내일을 더하고자 하는 소망으로, 키트루다의 우수한 폐암 치료 경험과 지견을 두경부암, 식도암 치료에 더하는 플러스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한국MSD는 폐암과 같이 국내서 발병률이 높은 암종 뿐 아니라,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분들도 키트루다로 더 많은, 더 나은 내일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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