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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대구가톨릭대병원 안연우 전공의, 신경정신의학회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안연우 전공의(2년차)가 2022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 ‘COVID-19 관리병동을 위한 심리지원(Impact of a Psychiatric Consultation Program on COVID-19 Patients: An Experimental Study)’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3일 전했다.

안연우 전공의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급성 스트레스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코로나19와 유사한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사용할 만한 정신건강의학과적 개입의 새로운 형태의 효과에 대해 평가해보고자 했다”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안연우 전공의를 포함한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대구 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양성 환자 114명 중 32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여러 척도들을 사용해 우울감, 불안감, 불면, 스트레스, 자살사고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선별했다.
 
해당 과정은 협진을 통해 원격정신과(Telepsychiatry) 형태로 진행됐다. 선별 결과, 21명의 환자군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역치 수준 이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고, 그 외 11명은 선별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군간 정신건강의학과적 과거력의 차이가 있었으며, 선별 결과 양성 환자에서 그 수가 더 많았으며, 정신건강의학과적 개입 전후로 임상적 호전이 관찰됐으며, 감정 조절 어려움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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