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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국내 제약사 3분기 매출 10% 이상 ↑… 4개사 ‘1조클럽’ 진입

팜젠, 대원 등 40% 이상 매출 증가…삼진, 상위제약사 중 유일하게 매출 감소

매출 상위 50위권의 제약사들이 이번 3분기 12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이상 성장하며 순항하고 있다.

전자공시에 공시된 각 제약사들의 3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5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은 이번 3분기에 총 16조 517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인 2021년 3분기 매출인 14조 6968억원보다 12.4% 성장했다. 특히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모두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824억원에서 1조 1379억원으로 15.8%, 당기순이익은 7739억원에서 8980억원으로 16% 늘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 누계는 1조 3253억원으로 2021년 3분기 1조 2638억원보다 4.9%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8억원에서 185억원으로 57.8%, 당기순이익은 834억원에서 545억원으로 34.6% 감소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1355억원에서 14.5% 증가한 1조 299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875억원에서 1036억원으로 18.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830억원에서 713억원으로 14.2% 줄었다.

종근당은 지난 해 3분기 9816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1조를 놓쳤지만 이번에는 1조 912억원으로 11.2%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896억원에서 913억원으로 1.8%,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에서 682억원에서 71.6% 상승했다.

광동제약도 마찬가지로 작년 3분기 9816억원의 매출이 이번 3분기 7.6% 확대된 1조 5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6억원에서 270억원으로 17.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에서 195억원으로 4.6% 확대됐다.

한미약품은 아쉽게도 1조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상위 5개 제약사들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다. 2021년 3분기 8527억원에서 2022년 3분기까지 15%의 성장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826억원에서 1192억원으로 44.2%, 당기순이익은 789억원에서 595억원으로 32.6% 늘어났다.

상위 50개사 중 가장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제약사는 팜젠사이언스로 2021년 3분기 773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120억원으로 4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억원에서 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91억원에서 713억원으로 272.8% 확대됐다.

대원제약도 40.7%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2532억원, 2022년 3분기 매출은 356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에서 386억원으로 344.2%, 당기순이익은 9억원에서 279억원으로 2933% 증가했다.

삼일제약은 전년 동기 999억원에서 이번 3분기 1362억원으로 매출이 36.3%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9억원에서 53억원으로 17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억원에서 -18억원으로 16.2% 증가했으나 여전히 적자인 상태다.

화일약품은 2021년 3분기 76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024억원으로 매출이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55억원으로 212.1%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1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에스티팜은 같은 기간 동안 1139억원에서 1489억원으로 30.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에서 85억원으로 40.2%, 당기순이익은 83억원에서 154억원으로 85.3% 상승했다.

상위 50개 제약사들은 매출 성장률이 비교적 낮은 제약사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그러나 유일하게 삼진제약은 매출이 하락했는데, 2021년 3분기 2015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989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9억원에서 155억원으로 59%,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에서 120억원으로 6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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