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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창원병원, 고난도 로봇수술 1500례 달성

1000례 이후 11개월 만에 1500례 달성해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0례 달성 이후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둔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로 들여와 현재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멀티 포트(여러 구멍)와 싱글 포트(단일공) 수술 모두를 아우르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술 영역은 더 확대되었고 대기 기간의 오히려 줄었다.

최근 5년간 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7건, 2018년 110건, 2019년 188건, 2020년 308건, 2021년 4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료과별로는 자궁근종과 부인암 등의 비중이 증가한 산부인과(38%),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33%), 유방암과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외과(27%) 등이 주종을 이뤘다. 이어서 이비인후과와 흉부외과 등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등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자궁근종, 난소종양, 흉부종양 등 고난도 수술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로봇수술 건수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한 결과이자 환자분들의 믿음에 의해 이뤄졌다”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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