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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한국혈액암협회에 진균감염 관리 교육 위한 1000만원 전달

2년 연속 기부금 1천만원 전달, 진균감염 관리 위한 교육‧정보지원 등에 사용 예정
“혈액암 환자, 침습성 진균감염 고위험군”…“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혈액질환 및 암 환자의 진균감염 교육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11월 25일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침습성 진균감염은 면역이 저하된 혈액암 또는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국내 한 대학병원 통계에 따르면 혈액암 환자의 진균 감염 원인균 81%가 아스페르길루스였는데, 아스페르길루스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골수 이식 환자에서 86%~90%, 백혈병 또는 림프종 환자에서 49%~77%로 보고됐다. 

치명적인 예후에도 불구하고 침습성 진균감염은 구분 가능한 특별한 증상을 띠지 않기 때문에, 혈액질환 및 암 환자라면 침습성 진균감염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1년부터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하는 ‘드림마일 캠페인’을 통해 진균감염에 취약한 혈액암 환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후원 또한 드림마일 캠페인과 연계돼, 지난 9월 19~23일 ‘세계 진균감염 인식 주간’을 맞아 진행된 ‘진균감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보건의료전문가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이 혈액질환 및 암 환자를 위한 응원에 함께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1천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국혈액암협회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혈액질환 및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균감염 위험성 및 그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정보지원을 ‘희망정보 교육센터’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진균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차 감염으로 인한 질환 이환 및 사망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혈액암 환자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면역기능의 저하와 호중구 감소증, 점막 손상 등의 이유로 침습성 진균감염에 더욱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낸다고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2년째 혈액질환 및 암 환자를 위한 진균감염 관리 교육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전달된 기부금을 통해 혈액질환 및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균감염 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이 2차 감염의 피해를 입지 않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혈액암 환자는 침습성 진균감염의 고 위험군으로, 침습성 진균감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올해도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혈액질환 및 암 환자와 가족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며 현재 진균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페르길루스 등으로 인한 침습성 진균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서 위험성과 치명성이 높을 수 있는 만큼, 관리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는 신약 도입도 매우 필요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진균감염 취약 환자군을 대상으로 질환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크레셈바와 같은 혁신적인 항진균제 치료 옵션의 국내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제약은 1940년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80개 이상의 치료제를 공급해 온 감염 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 지난 2020년 1월,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의 국내 시판 허가에 성공했다. 크레셈바는 만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 만 18세 이상 성인에서의 암포테리신 B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에 사용 가능한 항진균제로, 국가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약제임을 인정받아 2021년 6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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