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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인하대병원 최정석 교수, 신경재생기술 개발로 ‘예송학술상’ 수상

혈소판 풍부 혈장 탑재 신경도관 이용한 신경재생기술 개발… 후두신경 손상 환자들에게 희망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수여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정석 교수가 최근 열린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제 학술지 기초부문 ‘예송학술상’을 수상했다.

예송학술상은 학술대회 개최 시기를 기준으로 전년도에 출판된 연구논문들을 근거 삼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 교수는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탑재한 신경도관을 이용해 신경을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성과를 지난해 9월 재생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npj Regenerative Medicine’(IF=14.404)에 게재했다.

신경도관은 심각한 상해 또는 외과 수술 중 발생한 신경계 손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핵심적인 조직이다. 건강한 신경도관을 이식하면 신경계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정석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손상된 후두신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재생 치료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갑상선 수술 등으로 후두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