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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엠폭스 환자 10명 추가 확인…총 30명으로 늘어

질병청,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 대상 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진행 중

해외 여행력이 없는 엠폭스 확진환자 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국내 20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들은 각각 ▲4월 21일 4명 ▲4월 22일 4명 ▲4월 23일 2명 등으로 3일간 10명의 확진환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으며,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며, 이 중 9명은 내국인이고 1명은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인지경로는 ▲의료기관의 신고가 4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한 것이 5건 ▲보건소로 직접 방문이 1건이었으며, 확진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었고, 모든 환자에서 발진이 확인됐다. 

현재 신규 확진환자들은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특히, 신규 확진환자 10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현재 방역 다욱깅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를 통한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 예방수칙 제작·배포 및 고위험시설 지도 안내, 위험소통 등을 강화하며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을 향해서는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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