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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청, 2023년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 개최

어린이 예방접종률, 다른 나라比 약 10%p↑

2023년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와 함께 국내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해외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24~30일)을 맞이해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서울시 서대문구)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WHO회원국은 예방접종률 향상 및 감염병퇴치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WHO의 표어는 "빅 캐치업(The Big Catch-Up)"이다.

정부는 2014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전액 무료 지원을 시작했으며, 매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백신 및 지원 대상자를 확대 중으로, 올해 3월부터는 영유아의 급성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 중이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 호주, 영국)와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국가별로 동일한 연령대(생후 36개월 기준)에 접종받는 어린이 예방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은 97.0%로 미국 86.6%, 호주 94.8%, 영국 92.2%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평균 약 10%p 내외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으로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등이 있다.

더불어 질병관리청은 올해의 표어를 “가장 확실한 예방, 최고다! 국가예방접종”으로 정하고, 예방접종주간을 기점으로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예방법이며,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을 알리고, 접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2023년 예방접종 주간을 널리 알리고자, 기념행사를 통해 예방접종 사업의 핵심 정책대상인 어린이와 보호자 등 약 520명을 초청해 국가예방접종 응원 퍼포먼스 등 국민과 정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인천광역시 부평구보건소 등 총 23개 기관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서울시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지역주민에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하고, 국가예방접종사업 및 원스톱 전담 콜센터 운영 등을 맡아 온 신차수 간호주사 등 공무원 및 민간인 71명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식후 행사로는 질병관리청과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인 “최고다 호기심딱지! 예방접종 호기심딱지”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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