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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청, ‘일반·유방 엑스선촬영 진단참고수준’ 마련

소아·성인 주요 엑스선촬영 대한 국가 진단참고수준 마련해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일반엑스선촬영 및 유방엑스선촬영에 대해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한 진단참고수준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일반엑스선촬영 및 유방엑스선촬영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한 진단참고수준은 2019년도에 배포한 기준을 재설정한 것으로, 의료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사선을 사용하기 위한 권고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일반엑스선촬영 진단참고수준은 두부, 흉부, 복부, 척추, 골반, 어깨, 쇄골, 팔 , 다리 등의 소아(5세, 10세) 13개와 성인 19개 주요 검사에 대해 마련했으며, 유방엑스선촬영은 상하방향 촬영에 대해 마련했다.

또한, 이번 진단참고수준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정 기검사(매3년마다 실시) 시기가 도래한 상급종합병원 28개, 종합병원 77개, 병·의원 349개 등의 전국 4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이 환자 피폭선량 측정 및 자료 수집을 수행해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했다.

이번 2023년 진단참고수준은 2019년보다 높았는데, 이는 엑스선장치의 노후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 비율이 이전보다 높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진단참고수준은 외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지만, 사람의 체격이 큰 경우 방사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단적으로 진단참고수준을 국가별 의료방사선 관리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 사안이다.

질병관리청은 참여 의료기관에 해당 기관의 방사선 사용량과 국가 진단참고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안내해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환자 의료방사선 최적화를 실천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방사선 최적화 실천 독려를 위해 일반촬영장치 및 유방촬영장치가 설치된 의료기관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진단참고수준’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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