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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영업사원 강성명 씨,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기증


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 개발사인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의 항암제사업부 영업사원 강성명(29) 씨가 최근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한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

강성명씨는 지난해,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골수이식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유전자조직이 일치할 경우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공여할 것을 서약한 바 있다.

그 동안 많은 혈액암 환자들과의 유전자 조직 동일여부를 검사한 결과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한 환자와 골수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강성명 씨는 “영업현장에서 생명과 직결된 질병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보람된 일이라 생각했다” 고 골수기증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히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골수기증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실제 생각하는 것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명성씨는 지난해 3월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에 입사하여 현재 부산에서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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