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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품질은 절대 가치다”

지난해 매출1225억원…역대 최대실적 달성


윤동한회장은 “품질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이러한 경영가치 때문에 화장품과 의약품 OEM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리 강한 윤동한 회장은 가격보다는 ‘선품질 후가격’을 강조하며, 화장품 생산공장 4곳의 유기적 효율성 강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제약사업부문 신제형 개발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경영성과 및 올 목표

3월결산법인 한국콜마는 화장품 생산 전문업체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과 제조자설계생산(ODM)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대비 44%증가한 1225억 3000만원을 달성했다.

이중 화장품900억원대, 제약부문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한국콜마 역대 최대 실적으로 1천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실적에서 명실공히 중견기업의 대열에 올라, 화장품 제조 판매 기업들 중 매출규모로 3~4위권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기능성화장품.비비크림.아이스화장품 등 특화되고 차별화된 화장품의 매출증가와 국내 대형 제약사에 공정수탁(OEM)확대 및 피부과 병원을 통한 피부전문의약품 인지도 상승이 등이 매출 목표달성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올해 약30%성장을 기대하며 1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특히, 사업시작 5년이 조금넘은 제약부문의 매출성과가 눈에 띄며 올 목표 425억원을 매출 목표로 세웠다.

◆제약산업 현황 및 중점 추진사항

윤동한 회장은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제약사업의 올해 매출 향상을 위해 제제 연구를 통한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적서비스와 약사행정적서비스 및 경영적인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것.

한국콜마는 국내최초 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국내 제약사에 공정수탁생산(OEM)해 공급하는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콜마 의약품을 개발.생산해 유통업체(도매)로 공급하는 비중이 또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거래제약사는 100여 곳에 달하고 생산품목은 400여 품목이다.

◆올해 중점 추진 사항
밸리데이션 의무화에 따라 위수탁수요 증가가 예상돼 한국콜마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위수탁 생산을 통해 GMP시설에 대한 투자 위험감소, 생산설비 공유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한국콜마와 같은 공정수탁 기업의 역할이 클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최초 액상경질캡슐 기계 도입으로 신제형 개발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 추진으로 3년 내 제품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시장 본격진출

한국콜마는 ’07년 6월에 베이징 콜마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08년 하반기에 7천평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화장품 공장설립 종합 컨설팅을 진행중에 있다.

◆한국콜마의 중.장기적 비전

한국콜마는 NO.1 뷰티&헬쓰케어 R&D전문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모색하고 클로벌화 전략에 따라 중국사업 기반을 다져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지역에 복한 연구센터를 건립해,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연구소 통합운영의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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