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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가제도 개선안, 업계 충격 최소화 전망 ‘호재’

증권가 제약산업 전망, 약가재평가 재정절감 실효 적을 듯

올해 약가재평가로 인한 재정절감액은 100억원에도 못미쳐 보험재정 절감 측면에서는 더이상 약가재평가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또한, 기존의 약가 인하 기전이 실효를 못 거두고 있어 최근 논의 되고 있는 복지부TFT의 약가 제도 개선안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2월 산업별 이슈 및 전망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09년보다 2010년 제약업체의 실적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나, 정책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져 보수적인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0년 제약업종 추정실적은 외형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어 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비용부담 감소 및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11월 이후 저조한 주가흐름으로 상위5개의 2010년 추정실적 대비 평균 PER도 14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신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각 증권사 제약산업 이슈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096억원에 달했던 재정 절감액은 2008년 230억원 올해는 100억원에도 못미쳐 보험 재정 절감 측면에서는 더이상 약가재평가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최근 서면 심사 자료에서 발표된 153개 품목이 평균 9.7% 인하돼 2009년 약가재평가로 인한 재정 절감액은 7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제약업체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한 보고서에서는 8월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10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0.4%p 감소했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합산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도 업계 평균 성장률에 못미치는 21.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배기달 연구원은 “10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은 2조 509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1% 증가해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으나, 10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인 3475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며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약가 인하 기전이 실효를 못 거두고 있어 최근 논의 되고 있는 약가 제도 개선안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대신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안 확정은 업계반발을 고려해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