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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C형간염시장, J&J 신약가세로 ‘3파전’ 돌입?

투여집단 75% 완치율-두드러기ᆞ빈혈 등 부작용 주의

존슨앤존슨이 협력하고 있는 버텍스 제약(Vertex pharmaceuticals)은 만성 C형 바이러스 감염(HCV) 환자 치료에 개발 중인 약물인 ‘텔라프리비어(telaprevir)’를 투여함으로써 75%가 완쾌했다는 제3상 임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임상 보고서는 HCV 감염 환자 1,095명을 무작위로 telaprevir와 폴리에칠렌 글라이콜을 활성화(pegylate)한 인터페론 및 현재 표준 치료제인 리바비린(ribavirin)을 12주 투여했다. 사전에 후자 두 개 약물을 투여 후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telaprevir 12주 투여집단에서 환자의 75%가 치료 중단 후 6개월간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 효과를 달성한 반면 pegylate 인터페론 복합 투여와 리바비린 단독 투여 치료로 추적한 8주 telaprevir 복합 투여 집단에서는 69%의 반응을 나타냈다.

버텍스 카우프만(Robert Kauffman) 씨는 “이 자료는 획기적인 것으로 단 24주 치료로 대부분 극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냈으나 현존 치료제로는 제노1형(genotype 1) 간염 C형 바이러스 환자 절반 이하만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elaprevir는 HCV 치료에 환영 받을 약물로 특히 난치성 제노1형 환자 및 종래 표준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부작용으로는 빈혈, 두드러기, 소양증, 오심 등이 telaprevir 투여집단에서 비교집단보다 더 자주 발생했다. 그러나 분석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약간 문제가 되나 다른 기존 경쟁 제품에서 관찰된 부작용만큼 심각하지는 않고 머크의 실험 중 약 boceprevir가 보인 빈혈 등과 비교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 신약은 존슨앤존슨의 Tibotec사와 일본 미쓰비시 다나베 파마와 협력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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