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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 이안 리드 임명

제프 킨들러 회장 후임 다각도로 역할 확대 기대


화이자 본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현재 화이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이안 리드(Ian C. Read, 57세)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안 리드 신임 사장은 은퇴를 선언한 제프 킨들러(Jeffrey B. Kindler) 전 회장의 후임으로 화이자 그룹 전체의 경영을 이끈다.

리드 사장은 지난 1978년에 화이자에 입사했으며 중남미 지역 담당 직책을 연이어 맡았다. 1996년에는 중남미와 캐나다 지역을 관할하는 화이자 해외 제약 그룹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2001년에는 기업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캐나다와 유럽까지 책임을 맡았다.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까지 역할을 확대해나갔다.

지난 2006년부터 화이자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은 프라이머리 케어, 스페셜티 케어, 항암제,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신흥시장의 5개 사업부로 구성되어 화이자 연간 매출의 약 85%를 이끌고 있다.

리드 사장은 4만 명이 넘는 직원들을 총괄하면서 18개국에서 제품 개발과 사업 운영을 지휘하는 고위 경영인들로 구성된 리더십팀을 이끈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4년간 화이자 글로벌 바이오제약 사업의 총괄대표로서 회사가 사업부(Business Unit) 중심의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제품 출시 과정을 재정립해 고객에게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는 의약품만을 선별적으로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신임 이안 리드 사장은 “화이자는 백신에서부터 생물학적 제제, 프라이머리 케어, 스페셜티 케어, 항암제, 컨슈머, 영양제 등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동물의 건강을 위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라며 “고객과 주주에게 우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비즈니스의 실적과 잠재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재무 건전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치료 분야에의 집중,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는 인재 등 성공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 이사회는 앞으로 2주 이내에 이사회의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위원들 중에서 비상임 이사회 회장(Non-Executive Chairman)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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