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인 ‘에듀란트(성분명: 릴피비린)’가 시판됐다.
‘에듀란트’는 바이러스의 자가 생산을 막는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억제제(NNRTI) 계열 약물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에게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듀란트’는 기존 약제의 1/3 수준(6.4mm)으로 알약의 크기가 축소돼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약이며, 1일 1회 복용이라는 용법의 편의성까지 더해졌다.
한국얀센 항바이러스 사업부는 “에이즈가 ‘불치병’에서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만성질환’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감에 따라 꾸준한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에듀란트’는 작은 알약과 하루 1알 복용으로 환자들의 순응도를 개선시켜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에이즈를 완치할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혈액 내 바이러스 수치를 낮추고, 면역체계를 보호하는 항바이러스 약제로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