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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 연임에 성공

93.4% 압도적 지지…“병원간호사 근로환경 개선 주력”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차기 회무를 이끌어가게 됐다.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6일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21대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병원간호사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곽 후보자는 투표 결과 총 258표 중 찬성 241표(반대 17표)를 획득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93.4%의 대의원들이 곽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곽월희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2년제 대학 출신의 간호실무인력이 배출된다. 병원간호사회는 대학에서 간호조무사 양성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간호사 수장으로서 “현재 시범사업 중인 포괄간호서비스가 장기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이 확대되고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악한 근무환경과 심각한 노동강도로 실력있는 경력간호사들이 병원현장을 떠나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간호사 적정인력기준을 마련하도록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곽월희 회장은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내는 생생한 목소리와 조언, 그리고 충고에 더욱 귀를 기울여 10만 병원간호사를 대표하는 자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월희 회장은 경북여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을 거쳐 현재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병원간호사회 20대 회장, 16대, 19대 부회장과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간호사회 이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사,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등 다양한 회무 경험을 쌓았다.

한편 이날 회장선거와 함께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제1부회장에는 박영우 을지의료원 간호국장, 제2부회장에는 최심영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김복순 중앙대 간호부장, 송말순 분당차병원 간호국장이 선임됐다.

또한 이사는 김미순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박영우 을지의료원 간호국장, 박인숙 서울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애정희 한양대병원 간호국장, 양인순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 간호부장, 오경환 세브란스병원 간호수석부장, 유인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장, 이명해 경희의료원 간호부장, 이미영 을지대병원 간호부장, 최경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