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갑상선암 과잉 검진 논란, “사실 아니다”

내분비학회 입장 표명, “선동적 어휘로 왜곡 말아야”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강무일)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 과잉 검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한 검진의 효과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2010년 발간된 대한내분비학회지 25권 2호에 게재된 결론으로 학회의 입장을 대변했다.

* 현재의 상태(객관적 연구 결과물의 부재)에서 갑상선 결절 발견을 위한 일상적인 초음파 검사의 시행은 권고할 수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 향후 잘 고안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상기 결론 중에서 일부를 취사 선택하여 특정인의 주장에 이용하는 것은 학문적인 방법이 아니며 본 학회의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립암센터 서홍관 선생이 모 일간지 기고를 통해 2009년 대한내분비학회도 갑상선암 조기 검진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거듭 천명한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분비학회는 “중요한 질병의 검진에 관한 사항은 논리적인 논문에 근거하여 전문가 집단에서 인정 받아야 할 것”이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선동적인 어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