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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빅데이터 성공 열쇠는 내부 데이터관리”

이원석 교수, 개방과 공유·소통과 협력이 관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성공 여부는 내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개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연세대 이원석 교수는 18일 심평원이 주관한 정책고객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데이터를 개방하기 전 내부 데이터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공개나 한꺼번에 데이터를 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데이터를 무조건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한 관리가 동반돼야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정부 3.0을 위해서 갑자기 문을 연다고 개방이 되지 않는다”며 “심평원 내부부터 데이터에 대한 개방과 공유, 이를 통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와인과 같이 잘 숙성시켜야 한다”며 “좋은 시설,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품질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현재 빅데이터 활용에 가장 큰 문제점은 유통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현재 빅데이터의 문제 점은 유통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며 “개방은 곧 정보의 유통이고 개방이 돼야 빅데이터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의 활용 여부에 따라 개인의 데이터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빅데이터의 강점은 나와 연결된 다른 데이터를 분석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한다면 다른 영역의 세계, 또 다른 가치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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