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4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사업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광역 단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 센터 사업은 산모 고령화와 함께, 다태아 및 37주 미만의 미숙아, 2.5kg 미만의 저체중 출생아 등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데 반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수는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병원에 대해 병상 추가 확충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센터 지정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향후 5년간 운영 지원금을 비롯하여 총 10억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해운대백병원은 “자체 예산 5억을 추가하여 병상을 증설하고 신생아 집중 치료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권역 내 중증 신생아 질환을 담당하는 권역센터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지역 내에서는 현재 유일한 지역센터인 부산백병원에 이어 해운대백병원도 추가로 선정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