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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앙대병원장, 인근 병의원 직접 챙긴다

상생 협력 강화 모색…‘성공하는 리더의 자세’ 원내 특강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병원장이 최근 지역의 협력 병의원들을 직접 찾아 방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성덕 병원장은 올 들어 처음으로 중앙대병원 인근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정동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22일에는 양지병원과 성애병원을 잇달아 방문하는 한편, 올 한해 20여 곳의 지역 협력병의원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덕 병원장의 이런 행보는 대학병원으로서 나날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추어 인근 지역의 병․의원들을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지난 22일, 김성덕 병원장은 동작구 성애병원과 관악구 양지병원을 연달아 방문해 각 병원장 이하 의료진들과 형식적인 자리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대학병원과 지역병원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병원의 해당 진료과 의료진간의 핫라인 연락 시스템을 강화해 24시간 언제든지 신속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환자 진료 및 이송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병원으로 의뢰된 환자에 대한 원활한 진료 체계 구축은 물론, 의뢰된 중환자가 회복이 되면 다시 기존 협력병원으로 돌려보내는 리퍼 백(refer back) 시스템을 강화해 협력 병의원들과 상생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성덕 병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병원 보직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리더 아카데미(BEST Leader Academy) 강연을 가졌다.

김 병원장은 직접 특강을 통해 “성공한 리더의 공통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하며, “의료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병원들 간에도 무한경쟁 시대에 중앙대병원 교직원 모두가 타병원이나 조직으로 부터 끊임없이 스카우트(영입) 제의를 받을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