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9월 1일자로 동서의학연구소에 조기호 교수를 임명했다.*부소장에는 김건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임상침구연구부장에는 이재동 침구과 교수 *노인의학연구부장에는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장학연구부장에는 이병철 한방6내과 교수 *임상의학연구부장에는 김진성 한방3내과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주 제18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고,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본격가동되면서 의협이 바빠졌다.안양수 기획이사는 지난 주 상임이사회에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맞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본회 정책 홍보 및 입법 활동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안서에 담게 될 주요내용은 *1차 의료기관 활성화대책 마련 *공공의료 기능 재정립 *의사인력 적정화 대책 *합리적인 의료분쟁 조정 *의료인에 대한 이중처벌 완화 *의료인단체의 회원자율징계제도 입법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안 이사는 이에 대해 “향후 정책 아젠다를 추가 발굴하고, 자료를 보완해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의협 집행부는 이에 앞서 24명의 위원 중 20명 이상을 만나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위원들도 적극적인 공조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주경 대변인에 따르면, 보건의료계 출신의 한 의원은 “(의사 출신은 아니지만) 의료계의 현안을 잘 알고 있는만큼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공조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반적으로 협조체제 구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 대
지난 주 서울 서부지법의 약제비 환수소송 판결과 관련해, 해당 소송을 담당한 변호사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가 열린다.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연세의대 1층 강당에서 ‘원외처방 약제비 반환청구 소송 판결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병협 보험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 건의 변호인인 대외법률사무소 현두륜 변호사가 ‘약제비 판결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또한 김선욱 변호사는 ‘약제비 소송의 향후 전망과 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병협에 따르면, 현재 40여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원외처방약제비 반환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청구한 금액은 총 15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병협은 이번 설명회가 약제비 반환 청구소송이 진행중인 병원과 그 외 관심있는 병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지난 8월 9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이라크의 임상병리 분야의 의사 등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소아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내과, 마취과 등으로 이뤄진 이라크 전문의들은 각 과별로 나뉘어 앞으로 약 2달 동안 강의와 함께 임상 실습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연수 전문의들은 한양대병원 및 한양대구리병원의 첨단 장비 및 의료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이 연수과정은 오랜 전쟁 끝에 낙후된 이라크 의료체계 정비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선진 의료 및 의료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선진의료 관련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이라크 의학기술 및 의료기관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한국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통하여 양국의 보건의료부문 교류확대와 상호 우호증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연수를 주관한 한양대학교 보건의료연구소 한동운 소장(예방의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과정의 임상실습, 강연과 워크숍, 현장학습을 통한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이라크 의료기술과 보건의료 발전의 확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정신과에서는 우울증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대상은 최근 적어도 30일간 우울증상이 있었던 18세 이상의 남녀로, 참가자는 담당의사로부터 시험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최대 14주 동안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게 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용산병원 정신과(02-748-9481)로 문의하면 된다.
의원을 경영하는 ○○씨. 의료기기 A를 사용해 환자를 치료한 후, 그와 유사하지만 수가가 높은 B로 착각하고 급여비용을 청구했다. 청구액 기준으로 두 의료기기의 급여액 차액은 월 10만원 내외였다. 얼마 후 ○○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금액 환수처분을 받았다. ‘환수처분’ 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상계 처리하는 셈인데다, 몇 달치 차액이래야 수십만원 수준.“관을 상대로 송사 벌여 좋을 게 뭐가 있겠나?”라는 생각으로 이의제기 없이 처분을 ‘받아’ 들였다.일선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사소한’ 행정처분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방치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법률 전문가들은 “사소한 사항 하나하나도 권리와 의무를 꼼꼼히 챙겨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씨의 경우처럼, 얼마 되지 않는 액수이므로 별다른 생각 없이 행정처분을 그냥 받아들일 경우 향후 또 다른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하나의 건으로 부당금액 환수처분을 받을 경우, 사안에 따라 같은 건으로도 면허정지나 영업정지와 같은 처분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더욱이 그러한 처분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1, 2년이 지난 후 이
경희의대 부속병원 장성구 병원장이 지난달 30일 워커힐에서 거행된 제21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 앞으로 2년간 학회의 수장 역할을 하게 됐다. 장성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학회의 밝은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고시위원회(위원장 김건상)가 전문의고시 50년 발자취를 담은 ‘전문의고시 50년’을 발간했다. 지난 1960년에 시작된 전문의고시는 지금까지 총 50회 치러졌다. 이번 책 발간은 전문의고시의 도입부터 정착, 발전, 안정기에 이르기까지 50년간의 발전상이 상세히 나열돼 있다. 책자는 전문의고시 이전 시대의 전문의 제도 운영상황과 전문의고시 50년 동안의 발전상을 담고 있으며, 그것을 연도별 및 전문과목별로 정리하고 있다. 연도별 통계와 시험기록, 관련법령, 고시지침서 등 전문의고시의 세세한 내용들을 수록했다. 김건상 고시위원장은 “전문의고시가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각종 자격시험 중 가장 질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선배들의 땀과 지혜가 그대로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기록을 토대로 보다 더 발전해나가는 전문의고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ㅊ소아과. 작년 초 인테리어 공사를 앞두고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점잖고 단정한” 컨셉, 아이들이 스스로를 ‘귀족’처럼 느끼고 행동하게 하자는 것.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결과는 대성공. 일단 대기하는 어린이 환자들이 책을 보거나 과자를 먹으면서 ‘얌전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게 되면서 의사도, 간호사도 그리고 보호자도 ‘편해’졌다. ‘쿵쾅쿵쾅’ 뛰어다니지 않아 안전 문제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시설물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비용적인 면에서도 이익을 보고 있다.ㅎ한의원은 문풍지 문양의 갈색-흰색 장식이나, 한자 모티브의 벽지를 시공하지 않았다. 고색창연한 약장?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녹색의 모던한 톤을 기본으로, 중앙에 대형 기둥을 연상시키는 포인트를 줬다.이곳의 모티브는 ‘친환경’과 ‘어울림’. 쑥뜸을 전문으로 하는 점에 착안해, 불과 물의 만남을 형상화했다. 의료기관 인테리어가 고정관념을 벗어나고 있다. 소아과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알록달록’한그림벽지를 걷어내기 시작했고, 중년-노년층이 많이 찾는 정형외과와 한의원은 ‘점잖은’ 티를 벗고 화사한 톤으로 갈아입고 있다. 숙 디자인 장희숙 대표는 이를 “인테리어의 기본에 충실한 것일
강동구에 사는 30대 정 모씨(32살)는 몸이 피곤하거나, 날씨가 흐려지면 이유 없이 발가락이 찌릿하게 아파왔다. 특별히 부딪힌 것도 아닌데, 발가락이 붓고, 원인 모를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은 갑자기 엄지발가락 아래 관절이 멍든 것처럼 시커멓게 변하면서 심하게 부어올라 병원을 찾게 됐는데....... X-ray 검사에서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정 씨에게 내려진 병명은 바로 ‘통풍’!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의 수치가 높을 때 요산이 결정체를 형성하여 관절주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일으킨다는 데서 통풍이라 불리며, 특히 술을 즐기는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는 남성호르몬이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고, 알코올도 신장에서 직접적으로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을 일으키게 된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양형인 교수가 통풍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려왔다.서구적 식생활, 음주로 국내 통풍 환자 증가 추세통풍은 세계적으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는 질환이다. 영국의 다기관 연구에서 1970년 보다 1991년에 그 발생률이
*약사공론 편집국 조광연 부장 부친인 조남희 옹께서 8월 3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3세.*발인 : 9월 2일(화) *장지 : 이천 호국원*빈소 :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연락처 : 조광연부장 011-242-3269 장례식장 043-841-0381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는 경북대학교병원의 모 교수의 여성전공의 성추행 건에 대한 민원과 관련, 경북대학교총장과 면담을 통해 징계위원회 결과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재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전협은 26일 공문을 통해 총장 면담을 요청했으며, 28일 교무처장과의 전화를 통해 면담을 확답 받았다고 전했다.정승진 당선자는 “이번 징계는 성추행이 아니라 ‘교수 품위 훼손’ 에 관한 결정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성추행 건에 대해 판단할만한 정확한 근거가 없었다는데, 제대로 징계위원회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면피용 발언이다. 총장과의 면담에서 사건과 무관하게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정말로 불명예스러운 것은 사회 윤리적으로도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에 대해 교육공무원 징계령 중징계 중에서도 낮은 정직으로 처리한 경북대학교의 판단이다. 경북대학교 총장에게 이 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부실한 징계위의 내용을 승인한 총장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의 "의료발전을 위해서는 양-한방의 협진이 중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심각며 우려를 표명한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위원회는 “보건의료의 수장이라 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양방'이라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서 향후 다시는 재발하는 일이 없기를 요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위원회는 이어 "대학 공통과목 이수와 양•한방 자격교차시험 허용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기본적으로 전세계 공통의 현대의학과 사실상 한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중국에서 유래된 전래 의술인 한방을 같은 레벨의 의학으로 본다는 인식을 드러낸것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의사면허가 철학이 다른 직종이 교차시험정도를 통해 얻을수 있는 것인지, 그동안 의한방 협진을 통해서 실제 내놓을 만한 성과가 있었는지 검증부터 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위원회는 또 “의사들이 뒤에서 도와 주지 않았을 때 과연 한방 독자적으로 존립할 수 있는지, 그런데도 협진을 언급할수 있는지 고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의미없는 협진을 거론하기 이전에 한방에서 행하는 현대의학 도용문제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9월 8일(월) 정기이사회를 겸해 보건복지가족부 송재찬 보건산업정책과정의 '의료산업 발전과 해외환자 진료활성화 방안'에 관한 특강을 듣는다.이날 저녁 7시부터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특강에서 송재찬 과장은 보건의료산업 정책 방향,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해외환자 유치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임산부 산전진찰 비용 e-바우처 지원’을 골자로 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입법예고안에 대해 산부인과 개원가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1회당 이용 한도, 임신 확인 시점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복지부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의사단체와 개원가는 7월 말 건정심 결정시점과 같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이번 정책은 산부인과 개원가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본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그러나 *1회당 4만원의 한도제한에 대해서는 ‘실제 이용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초음파검사의 경우, 1차 의료기관은 6~7회, 대학병원급에서는 3회 내외의 검사가 필요한데, 대학병원의 경우 비용이 10만원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바우처 한도 내에서 이용하기에 큰 실익이 있겠느냐는 것.더욱이 양수검사의 경우 비용이 50만원을 상회하는데, 4만원 한도로는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외에 몇가지 세부사항에도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가장 먼저 논의되는 것은 임신등록 시점의 문제. 빠르면 4~5주차부터 임신 확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시점부터 바우처로 혜택을 받다가, 자연유산 등의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