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를 존중하는 존중캠페인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병원 시스템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불편을 줄이고 배려와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환자와 환자간 에티켓을 지켜 편안한 치유환경도 조성했다.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며 느낄 수 있는 안전문제나 다양한 불편사항도 지표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입원이나 검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신체 노출 방지를 위해 병실과 검사실 커튼에 환자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커튼 푯말’을 설치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라도 입원 공간에는 환자에게 확인하고 들어간다. 여기에 환자와 보호자간에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병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애니메이션 교육자료로 만들어 제공하
지난 2017년 8월부터 시범사업을 지속해온 자문형 호스피스가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돼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시범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4일 온라인으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서세영 교수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이후 많은 진행암 환자들이 입원·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전 급성기병원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 과정 중 자문형 팀이 가지는 한계점을 발견했고 과반수 이상의 환자들이 호스피스 사전 상담 후 동의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다학제팀은 좌절감을 경함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 교수는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 제도의 본사업 전환을 앞두고 있는 지금 자문형 호스피스 돌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 서 교수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동의율은 현재까지 3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자문형 호스피스 의뢰 건수는 2017년 8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0년 2507건을 기록했지만, 동의 건수는 2019년 601건에서 2020년 565건으로 감소해 동의율은 28.5%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1월 20일에 진행된 ‘창립 40주년 기념 2021년 병원약사대회’에서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아동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매년 병원약사들의 회비 10%를 별도 적립해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4000만원의 후원금은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내 아동복지사업을 대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각 2000만원씩 전달됐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정기후원단체로 13년째 후원하며 한국병원약사회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 이현승 부장은 “2008년부터 13년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한국병원약사회와 병원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후원금은 재난 상황에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해외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됐고,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감사 메세지를 전했다. 어린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0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1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만 3034명(해외유입 1만 586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44명, 사망자는 4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52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각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9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8명(신규 3명)이 확인돼 총 12명(신규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최대 방역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27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35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 7907명(해외유입 1만 584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09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 부산 201명, 충남 131명, 대전 126명, 강원·경남 각각 114명, 대구 89명, 경북 87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1명, 광주 38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5명(신규 3명)이 확인돼 총 9명(신규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아직 미지에 쌓인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치료제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내년 초에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3일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최근 초미의 관심사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방역조치 강화, 재택치료 등과 관련해 향후 전망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오미크론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근거를 보면 전염력 또는 전파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적어도 2배에서 5배까지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자가 오미크론으로 돌파감염 되고 심지어 재감염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실한 데이터가 수집돼야 하겠지만 잠정적으로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증상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보고된 사례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그는 “확정적인 증거는 아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감염됐을 때 중증도와 치사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독일의 한 임상 감염병학자가 오미크론을 ‘크리스마스
대한이식학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됐던 ‘소아이식캠프’를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 9월과 10월 2회로 나눠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장기이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식 환아와 가족, 의료진과 공감과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식학회는 올해부터 소아이식캠프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개설하고 ‘몸 튼튼, 꿈 쑥쑥, 미래는 활짝’이라는 표어와 심볼을 만들어 적극적인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소아이식캠프는 일회성 캠프가 아니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이식 관련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 코로나19 관리와 백신 정보 등 의료진들의 FAQ 영상, 어릴 때 이식을 받고 잘 성장한 선배들의 수기 인터뷰 영상 등을 공유해 환우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가고 있다. 행사에는 대한이식학회 하종원 이사장을 비롯해 소아이식위원회 의료진들(위원장 이남준, 위원 강희경, 강희경, 최영록, 조민현, 이상훈, 윤경철, 인경, 강지만, 이연희, 한아람), 전담간호사,
질병관리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 원 대비 4조 8657억 원(490.6%) 증가한 5조 8574억 원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되어 정부안 5조 1362억 원 대비 7212억 원 증액됐다. 편성 분야는 크게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방역 대응(1조 5923억 원) ▲신종감염병 선제적 위기 대응체계 강화(423억 원) ▲상시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관리(4714억 원) ▲근거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783억 원)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821억 원)이다. ◆안정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3조 2649억 원)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2조 6002억 원이 투입된다. 3차 접종·학령기 신규 접종을 위한 mRNA 백신 확보 물량 8000만 회분 구매에 2조 4079억 원을 들이고,
코로나19 에크모 적용 환자가 역대 최대폭인 것으로 나타나 위중증 환자 및 의료공백에 대한 심한 우려가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의료현장의 붕괴, 의료인력·장비 부족 등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조치가 발표된 3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2월 1주차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발표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흉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에크모 환자는 위중증환자 1주일 평균인 680명의 10%를 넘는 69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흉부외과학회에서 코로나19 에크모 환자 통계를 시작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에크모 적용 환자의 수는 코로나19 1, 2차 유행시기의 일간 최대 에크모 환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며,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의 경우 40명을 넘어선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환자의 에크모 사용은 위중증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 방법으로도 생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적용 못할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뒤 8년 만에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환자가 뇌사자 간이식 대상자로 선정됐고 이영주 중환자실장과 홍근 교수의 치열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과 회복을 마칠 수 있었다. 당시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골절 등에 의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골수염클리닉’을 개설하고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운동이나 사고 등으로 개방성 골절이 발생하면 상처를 통해 수많은 세균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하는 ‘골수염’은 초기에는 ‘급성 골수염’으로 시작해 수차례의 치료와 수술로도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만성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되기가 쉽다. 또한, 오랜 치료에도 지속되는 재발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절단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한양대병원 골수염클리닉은 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지며,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개방성 골절로 인한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의 결손 등 복합적인 치료를 위해 연부조직 재건은 성형외과 하지 재건팀에서 담당하고, 뼈의 염증 조절과 뼈 이식 등은 정형외과 외상팀에서 진행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일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환영사(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축사(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동대문구 국회의원) ▲축하메시지(의료원 교직원 및 환자 일동) ▲포상(경희의학상·장기근속자·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우수 협력 병의원)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50년 사료 소장식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축하공연(경희의료원의 노래, 목련화) 순으로 구성됐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기념사 및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최초와 최고를 맞이한 순간에도 메르스·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희가족정신을 토대로 헌혈수급 문제해결에 앞장섰던 헌혈캠페인과 같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는 물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상황이 연일 이어지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잠정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보고받고 3일 이를 논의했다. 그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각 분과별 논의 결과, 민생경제의 애로 등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으나, 방역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정부는 계속되는 유행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 및 의료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추가 방역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조정한다.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토록 변경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오는 6일부터 4주간 새 지침이 시행되며 내년 1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 607조 원 중 16%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분야에 16조 8283억 원이 책정됐다.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소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97조 4767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 89조 5766억 원 대비 7조 9001억 원(8.8%) 증가했다. 방역대응 분야의 경우,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과 재택치료 운영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에 1조 4368억 원이 책정됐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건립 연구와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단기실무교육에는 89억 원이 신규로 투자된다. 보건 분야의 경우, 중앙감염병병원 및 본원, 중앙외상센터 설계를 위한 착수금 명목으로 2858억 원이 책정됐다. 신규 설치되는 광주, 울산 지방의료원 설계비 지원 및 신축·이전신축 지방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비 지원 등에는 1703억 원이 투입된다. 보건의료인 적정수급관리 연구 및 통합통계 시스템 구축, 국공립 급성기 의료기관 교육 전담간호사 지원에는 337억 원이 투자된다. 건강보험가입자 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조찬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3일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외의 질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어려운 문제들을 정부도 공감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의 환자 전원 시스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기도 한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대학병원의 코로나 전담 병동이 잘